A photograph of a long-established workshop where cold-process soap is being made

저온숙성비누란? 천연비누로 불리는 이유와 만드는 방식

저온숙성비누는 높은 열을 가하지 않고 천천히 숙성시키는 전통적인 비누 제조 방식으로, 세정제 본연의 성질을 가장 충실하게 담아냅니다. 이 방식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정통 공정으로, 원료의 특성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키지 않고 시간에 맡겨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제조 과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오일이나 지방에 알칼리 용액을 정해진 비율로 혼합해 충분히 교반한 뒤, 향이나 추가 성분을 최소한으로 더해 틀에 붓고 굳힙니다.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숙성시키면 비누가 완성됩니다.  이 숙성 과정에서 남아 있는 유리 알칼리는 비누화 반응을 마무리하며 사라지거나, 공기 중으로 날아갑니다. 

유리 알칼리(Free Alkali)란 비누를 만들 때 비누화 반응에 완전히 참여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알칼리 성분을 말합니다. 시판되는 비누는 유리 알칼리가 없거나 기준치 이하임을 반드시 검사하지만, 수제로 만든 비누의 경우 숙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유리 알칼리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리 알칼리는 피부에 자극을 주고 건조함을 유발 할수 있습니니다.

저온숙성비누에 사용되는 레시피는 오랜 시간 반복되어 온 검증된 배합입니다. 복잡한 공정이나 새로운 화학 성분에 의존하지 않아 안정도가 높습니다. 불필요한 자극 가능성도 낮습니다. 천연에서 얻은 오일이나 지방, 그리고 알칼리라는 단순한 재료로 만들어지기에 천연비누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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